文 대통령,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
탁병훈
segyenews7@gmail.com | 2019-05-30 16:59:32
소방청 구조대 2개팀 급파,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과 해경 구조팀 파견
▲ 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침몰한 유람선 사건과 관련, 30일 오전 11시45분 관계부처 장관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국정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하여 30일 오전 11시45분 관계부처 장관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국정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현지 조치사항과 부처별 협조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부에서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하고,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하여 현지에서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사망자의 신속한 국내 운구, 부상자와 그 가족의 귀국 등 필요한 조치도 세심히 준비할 것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다.”라고 강조하며,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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