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위원장, 월드컵대교 남단연결로 공사 작업자 익사사고 현장 긴급방문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2-10-25 09:36:17

- 공사장 사고원인 철저히 조사, 재발방지대책 마련해야 할 것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가운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과 위원들이 긴급히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사고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24일 오전 9시 10분경 영등포구 양평동 월드컵대교의 남단 연결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작업용 배를 타고 안양천 횡단 가교의 추락 방지망 설치작업을 하다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긴급히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송 위원장은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분에게 의회를 대표하여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면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하여금 조속한 시일 내에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집중 추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작업배 전복으로 물에 빠진 작업자 2명은 안전고리와 CO2구명조끼(수동팽창식)을 모두 착용하고 있었으며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탈출하였으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작업자 1명은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한편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31번째 한강 다리로서 총 사업비 4,553억원이 투입되어 지난 2021년 9월 1일 본선과 일부연결로 구간은 우선 개통하였으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안양천 횡단 남단연결로는 2024년 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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