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오 시의원, '중계동 백사마을' 관리처분인가 신청 전체회의 의결 환영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3-08-01 14:35:59
▲ 서준오 서울시의원.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중계동 백사마을의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당초 서울시는 백사마을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여 주거지보전사업과 통합개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이렇게 되면 백사마을 착공은 4~5년 더 늦어질 수 있었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이와 관련, 백사마믈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사실상 재개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백사마을은 2008년 서울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LH가 사업성이 낮다며 2016년 시행자격을 포기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 정상화에 참여하며 2021년 3월에서야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중계동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주민대표회의는 관리처분을 위한 전체회의를 7월 28일 열었다.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선 의결권 있는 토지 소유자 50%가 참석하고 이 중 25%가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데 총 소유자 972명 중 710명이 관리처분인가 신청에 찬성했다.
백사마을 재개발 구역은 면적 18만 6,965㎡에 달하며 건폐율 27.09%, 용적률 196.45%가 적용될 예정이며, 지하 5층 ~ 지상 20층, 34개 동, 총 2,437가구(분양주택 1,953가구, 공공임대주택 4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분양주택은 총 1,953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59㎡형 481가구 ▲74㎡형 436가구 ▲84㎡형 740가구 ▲101㎡형 190가구 ▲114㎡형 88가구 ▲129㎡형 가구 ▲135㎡형 가구 ▲145㎡형 가구 ▲190㎡형 2가구로 구성된다.
토지 등 소유자들에게 1,258가구를 공급하고, 일반분양은 67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나머지 19가구(▲59㎡형 9가구 ▲74㎡형 10가구)는 보류지로 결정했다.
서준오 의원은 노원구의 신속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위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도시계획균형위원회로 선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심의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위원으로 동시 위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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