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실' 네이버 '쇼핑라이브' 23일 방영
이승재 기자
korea25c@daum.net | 2021-06-21 07:01:55
- 전남 순천의 홍매실(남고매실) 우수 지역상품으로 입점
[한국행정신문 이승재 기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지사장 노계호)는 서울시 상생상회와 네이버가 제휴한 ‘홍매실 라이브 방송’을 오는 23일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홍매실(남고매실)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상생상회는 지역 우수 가공 상품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순 본격 출하를 시작한 전남 순천의 ‘홍매실’이 우수 지역상품으로 입점했다.
▲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홍매실'이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네이버 라이브 캡처) |
지난 2019년부터 노계호 지사장의 주선으로 남고매실작목반과 라이브 무대는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23일 방영에는 임성찬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장과 김덕식 과일랜드 대표, 권종익 남고매실작목반 회장이 쇼호스트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홍매실 구매방법은 네이버 포털에서 ‘쇼핑라이브’를 입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 접속, 메인화면의 ‘쇼핑라이브’ 메뉴를 클릭해 시청하면 된다.
청매실보다 20일 정도 더 키운 홍매실(남고매실)은 구연산을 다량 함유했으며 청을 담그면 그윽한 향이 깊고 넓게 퍼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6월 하순경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해 7월 초까지 판매된다.
이번 방송에선 푸짐한 사은품과 할인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가장 큰 혜택은 ‘가격’이다.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택배비를 산지에서 부담하고 유통법인인 시장도매인은 수수료(마진)를 제품가격에서 빼 소비자가격을 낮췄다.
이와 함께 CJ원은 올리고당 2병(500ml)을, 전남도가 전남10대 고품질쌀 500g을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홍매실과 별도로 배송되는 사은품 택배비는 공사에서 부담한다.
시장도매인 관계자는 “홍매실이 인터넷에서 10kg에 6만원대 판매되는데 이번 라이브 방송에선 가장 특상품이 4만3000원으로 마트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산지와 유통인이 홍매실 홍보를 위해 각자 마진을 포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봉준 유통관리팀장(강서지사)은 “남고매실작목반 회원이 10명 남짓으로 재배농가가 많지 않아 홍매실 생산량이 청매실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라며 “공사가 협력해 홍매실이 잘 판매되면 재배농가도 늘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매실은 청매실에 가려 알려지지 않은 탓에 농가들이 판매에 애로를 겪었지만, 지난해에 6만톤이 판매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전남도가 물류, 재배 등 지원에 나섰으며, 공사는 마케팅의 체계화와 브랜드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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