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대표 "이태원 참사, 작게나마 희생자와 그 가족들 위로하고 싶어 성금 기탁"

▲ 백광영 하나유치원 대표(왼쪽)가 위로 성금 기탁 후 이순희 강북구청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행정신문 오기택 기자] 지난 11일 서울 강부구 삼각산동 소재 하나유치원 백광영(82세) 대표가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이태원 참사 위로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백광영 대표는 지난 10월 31일 삼각산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혔었다. 익명을 원했으나 주변의 설득으로 이름이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장실에서 전달식을 가진 백 대표는 “뉴스를 통해 처음 이태원 참사에 대해 들었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파 작게나마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기탁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이태원 참사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하나유치원 백광영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강북구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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