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위원장, '서울시 땅꺼짐 사고 예방 토론회' 실효성 있는 대책 모색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4-28 11:40:51
- 지하안전·지반공학 전문가, 정책적·기술적 대안 논의
[한국행정신문 =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주최하는 '서울시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도심 내 땅꺼짐 사고의 원인을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지하안전 및 지반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땅꺼짐 사고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서울시 지반침하 관리 현황 및 대책, 지하개발이 지반침하에 미치는 영향, 땅꺼짐 사고 원인과 조사방법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김용호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학계, 산업계, 공공부문 전문가들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안 3종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하개발사업 중 중대한 변형 발생 시 현장확인 및 안전조치를 의무화하는 조례안,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의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조례안, 노후 하수도 정비를 위한 국비 지원 요청을 포함한다.
강동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은 "땅꺼짐 사고는 단순한 우연의 연속이 아닌 여러 구조적 문제의 결과"라며, "제도 개선과 더불어 전문적인 진단과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서울특별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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