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공무원, 공직사회 소통 혁신의 주역으로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9-18 11:35:47

서울시의회, 관리자 소통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세대 간 소통으로 업무 효율성과 성과 향상 도모


[한국행정신

서울특별시의회 '관리자 소통 혁신프로젝트'.

문 =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MZ 세대 공무원의 증가에 발맞춰 '관리자 소통 혁신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주로 의회 사무처의 관리자들이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교육을 포함한다. 교육은 4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5급 팀장급 관리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사무처 내 20~30대 직원 비율은 2015년 29.6%에서 2025년 42.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성장, 성과, 실용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참여형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리자는 소통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다른 조직의 사례를 연구해 실습한다. 이를 통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소통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명확한 업무 방향 제시와 신뢰할 수 있는 피드백 제공 등 MZ세대의 성향에 맞춘 소통 리더십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된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세대 간 직급 간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협력과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소통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과 성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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