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경 시의원, 서울 공업계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해외 진로 모색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5-02 10:23:17
- 기능경기대회 지원과 다양한 진로 개발의 필요성 논의
[한국행정신문 =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은 지난 4월 29일 경기기계공고에서 열린 서울 공업계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업계 특성화고 교장 및 진로지도 담당자, 기업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해외취업 성공 사례와 취업연계, 기능경기대회 지원 및 관련 예산 문제 등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 의원은 간담회에서 "서울의 산업 특성상 공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서울에서 취업처를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산업정책 변화와 교육현장에서 해외취업을 시도해보는 등 새로운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기계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병역, 어학능력, 자격조건 등의 복합적 문제를 지적하며, 단기 교류의 한계를 언급했다.
이에 현장 교사들은 "단순 자격증 취득 중심 교육은 학생들에게 별다른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며, "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바탕으로 기능경기대회 활성화와 산업현장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양공고 교장은 학생들의 미국, 호주 등 해외 경험 사례를 언급하며, 다양한 진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취업이나 진학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덕과기고 교장은 서울형 마이스터고 예산이 전년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며, 권역별로 국내외 취업 연계를 운영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심미경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확인한 문제점과 해결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업계 특성화고를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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