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의장, 서울시의회 비슈케크와 깊은 교류 협력 추진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5-14 11:24:46

서울시와 비슈케크시 간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키르기스스탄 대표단과 도시 발전 및 정책 경험 공유
14일 최호정 의장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행정신문 = 오정백 기자] 14일 서울특별시의회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을 맞이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이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요충지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서울과 비슈케크가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 여러 공통 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비슈케크시의회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은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이 양측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은 서울시의 마포자원회수시설, 서울교통정보센터, 서울소프트웨어교육 체험센터를 방문하여 서울시의 우수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다. 이번 면담에는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그리고 키르기스스탄 출신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으로 자리잡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동부 해발 1,600m 고지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 호수다.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의 바다’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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