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구내 및 전동차 광고대행 신규사업 추진
오기택 기자
korea25c@daum.net | 2024-12-30 11:50:30
- 호선별 통합 3건 입찰 ‘①,②호선, ③,④,⑥호선, ⑤,⑦,⑧호선’ 계약기간 3년
- 노후화, 고소부위 광고매체는 감축하여 고부가가치 디지털매체로 개선
▲ 서울교통공사. |
[한국행정신문 오기택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1~8호선 271개 역사와 303편성 전동차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신조 전동차 물량을 포함해 총 76,876개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호선을 3개 그룹(1,2호선 / 3,4,6호선 / 5,7,8호선)으로 통합해 입찰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역사 내부의 ▲조명(와이드컬러)광고 ▲포스터 광고 ▲역사내 래핑 3종과, 전동차 내부의 ▲액자 ▲모서리 ▲차내조명(출입문 상단 액자) ▲전동차내 래핑 4종으로 구성된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아날로그 광고매체를 포함함으로써,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중소기업 및 로컬업자에 광고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
▲ 지하철 광고 호선. |
이번 입찰은 고소 부위 조명광고(54개역, 114개소) 철거 조건으로 진행되며, 철거 이후 해당 개소는 고부가가치 디지털 매체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역사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입찰은 지난 27일(금)부터 온비드(http://www.onbid.co.kr)에서 ‘1,2호선’→ ‘3,4,6호선’→ ‘5,7,8호선’ 순으로 진행되며, 계약 체결 시 선정된 사업자는 2월부터 3년간 광고대행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김정환 전략사업본부장은 “노후 광고시설 철거 및 디지털 광고 확대를 통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담보하고, 지하철 역사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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