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순 시의원,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공동주택 소방훈련 실시

박은상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4-01 10:21:16

노원구 중계주공 9단지 아파트에서 주민 참여형 소방훈련 진행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소방훈련교육 확대 예정
지난 31일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이 노원구 중계주공 9단지 아파트에서 '2025년 입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주택 소방훈련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한국행정신문 = 박은상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은 지난 31일 노원구 중계주공 9단지 아파트에서 '2025년 입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주택 소방훈련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화재 위험 증가와 전기차 보급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재난대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제안한 바 있다.

훈련은 아파트 908동 204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시나리오로 구성됐으며, 주민 대피 훈련, 소화기 및 옥내 소화전 활용, 비상 긴급알림방송 작동, 초기 화재 진압, 의용소방대와의 협력 대응 절차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80여 명의 입주민이 직접 참여해 대응능력을 높이고 위기 대처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이후에는 소방안전교육이 이어졌으며, 주민들은 초기 화재 진압 요령, 소화기 사용법, 대피 시 유의 사항, 심폐소생술 등을 배우며 안전 의식을 다졌다.

봉양순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화재는 우리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민 스스로가 초기 대응 주체가 되는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봉 의원은 "전기차 확대에 따른 새로운 화재위험에 대비한 준비와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서울시 전역에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맞춤형 소방교육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