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 대통령, 통일각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탁병훈
news@segyenews.com | 2018-05-26 20:27:57
靑, 회담 결과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힐 예정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차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각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배웅을 나왔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정상회담에는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정상의 긴급회동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두 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다시 확인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틀어진 트럼프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 역할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제스처로 읽켜진다.
청와대는 비공개 만남에 대해 두 정상의 회담 결과는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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