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중·일·러대사에 '장하성·남관표·이석배' 내정
탁병훈
segyenews7@gmail.com | 2019-03-05 08:36:43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거쳐 임명예정
▲ (왼쪽부터) 장하성 주중대사, 남관표 주일대사, 이석배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주중대사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일대사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주어대사에 이석배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주중대사에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무적 조율 능력이 있는 인사로 일찍이 장 전 실장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하성 주중대사는 문재인 정부 1기 경제정책을 총괄해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과 중국 인민대·복단대 교환교수와 중국증권감독위원회 국제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중국 관련 지식·네트워크도 갖춘것으로 평가된다.
남 전 차장은 외무고시(12회) 출신의 정통 외교관료로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1등서기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 총영사는 외교부 내 최고 러시아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에 부임해 현재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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