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 한중 문화경제무역협력 강화 강조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7-16 10:43:31
첨단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 촉구
[한국행정신문 =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이 지난 11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 남산홀에서 열린 '2025 중국(한중)-한국 문화경제무역협력 설명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중국 섬서성 한중시 인민정부가 주최한 행사로, 한중 양국의 경제무역 및 생태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 의원은 축사에서 "한중 양국이 수교 33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매우 뜻깊다"며 "양국은 30년 넘게 경제적 협력을 이어오며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4년 양국 간 교역액이 3,28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중국은 21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 됐다"며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의원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의 협력은 더욱 중요하다"며 "첨단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중시가 생태문화도시로서 한국과의 경제무역 및 생태문화 협력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의원은 마지막으로 "무더운 여름날임에도 불구하고 한중 양국의 활발한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먼 길을 찾아주신 한중시의 진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명회가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시 도시 홍보영상 상영, 양현 인민정부와 류바현의 프로젝트 소개, 산시 주환주업유한공사와 백초운과학기술유한공사의 사업 발표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 간의 자유로운 교류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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