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타결 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재개
오기택 기자
korea25c@daum.net | 2022-12-01 04:20:59
- 11월 30일 밤 12시 공사-양노조 연합교섭단 임금협상 합의
- "노사 분규 불편 시민께 고개숙여 사과…노사간 상생 이어 나갈 것"
[한국행정신문 오기택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사(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및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가 지난 30일 밤 12시 경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30일 진행되었던 파업은 종료된다. 다만 파업에 참가한 교대근무 인력 복귀 시점을 고려해, 정상 운행은 1일 5시30 첫차부터 시작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9월부터 5번의 본교섭과 9번의 실무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아 나섰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해 왔다. 30일 파업 예정시한을 앞두고 28일 열렸던 5차 본교섭이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다가 결국 29일 최종 결렬되면서 파업국면을 맞이했었다. 하지만 파업이 진행되는 중에도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대화에 나섰고, 저녁 8시에 시작된 협상은 산통 끝에 밤 12시경 최종 타결되었다.
- "노사 분규 불편 시민께 고개숙여 사과…노사간 상생 이어 나갈 것"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9월부터 5번의 본교섭과 9번의 실무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아 나섰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해 왔다. 30일 파업 예정시한을 앞두고 28일 열렸던 5차 본교섭이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다가 결국 29일 최종 결렬되면서 파업국면을 맞이했었다. 하지만 파업이 진행되는 중에도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대화에 나섰고, 저녁 8시에 시작된 협상은 산통 끝에 밤 12시경 최종 타결되었다.
지난해 극심한 재정난으로 인해 동결했었던 임금협상은 2021년도 총인건비 대비 1.4% 인상에 합의했다. 인력 충원에 대한 노조요구도 어느 정도 수용했다.
한편, 공사 노사는 사회적 참사 이후 안전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직원과 시민이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노사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또한 공사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보전 법률안 개정에도 지속적으로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단 하루긴 했지만 노사협상이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게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이를 계기로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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