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 서울시 민간위탁 기관 검찰 고발...민주당 선거캠프 운영 정황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2-11-22 09:20:50
- '청년상상캠프' 운영 서울창업카페 PC에서 민주당 선거사무 자료 나와
- 유선전화 회선 6개, 인터넷회선 1개 등 사실상 선거캠프 운영 정황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21일 서울시 민간위탁사업을 수탁 받아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를 운영했던 ‘청년상상캠프’ 및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 유선전화 회선 6개, 인터넷회선 1개 등 사실상 선거캠프 운영 정황
▲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의 공용 PC에서 민주당 측의 지난 총선, 대선, 지선 용도로 추정되는 당원 명부 및 후원회 회계자료 등이 발견됐다.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21일 서울시 민간위탁사업을 수탁 받아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를 운영했던 ‘청년상상캠프’ 및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규남 의원은 “청년상상캠프가 운영하던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의 공용 PC에서 민주당 측의 지난 총선, 대선, 지선 용도로 추정되는 당원 명부 및 후원회 회계자료 등 선거사무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실상 민주당의 선거캠프로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양천구청에는 3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고된 유선전화가 실제로는 6대나 있었던 점을 추가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지정된 선거사무소 외에서의 선거사무 및 운동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외에도 ▲당원 명부 부적절 관리로 인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 ‘서울창업카페’ 수탁사인 ‘청년상상캠프’ 2022년 3월 통신비 명세서상 확인된 7개 회선(인터넷1, 전화6) |
김 의원은 “여러 인사 등도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단순히 한 구의 작은 사건이 아니라, 철저히 수사하여 배후 몸통을 찾아야 하는 대형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규남 의원은 고발 직후 해당 사건과 서울창업카페의 사업 전반에 대해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감사를 요청했다.
[ⓒ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