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터미널 일대, 서울 서남부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도약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2-04 14:22:25
- 고광민 서울시의원, 지역 발전 위한 종합적 개발 방안 지속 요구
▲ 고광민 서울시의원.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 남부터미널 일대가 본격적인 활성화 추진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1월 21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 및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게시하며 연말까지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 용역은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4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추진된다.
남부터미널은 하루 평균 약 13,000명이 이용하는 서울의 주요 시외버스터미널 중 하나로, 노후화된 시설과 지역 경제 침체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과거 서초동으로 이전하며 주요 교통허브로 기능했으나, 1990년 임시로 조성된 가건물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어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인근 지역의 경제 침체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지역 활력이 저하되고 있어 종합적인 정비계획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용역은 남부터미널을 중심으로 반경 1km 이내의 시설과 지하공간을 대상으로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미래상 설정, 기본방향 제시, 실행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세부 계획을 포함한다.
고광민 의원은 남부터미널이 서울 서남부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되어 왔다며, 이번 용역 추진은 그간 의회에서의 지속적인 지적과 개선 요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또한 강남도심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도 남부터미널, 예술의전당, 정보사 부지 등 주변 거점공간을 포함하여 강남도심의 종합적 발전구상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는 남부터미널 일대가 서울 서남부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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