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위원장, 서울 '수변도시' 진화 모색…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김형수 기자

kangjg34@gmail.com | 2025-06-12 10:35:18

서울시, 도시 활력 제고 위한 수변도시 조성 방향 논의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참여 통해 물순환 도시 비전 구체화
서울시의회 강동길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이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행정신문 = 김형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최근 개최된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서울의 미래 비전을 다지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물순환안전국 주최로 서울시청 다목적홀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도시와 물의 회복력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미국, 덴마크, 튀르키예 등에서 온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심 속 하천의 역할과 회복력에 대해 논의하며 수변감성도시 정책의 미래비전을 모색했다. 또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시민들과의 직접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청계천 상류 구간 개방을 통해 물놀이 체험의 기회도 제공됐다. 이는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물순환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길 위원장은 축사에서 하천이 도시의 경제와 문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핵심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하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변감성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은 수변도시로의 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수변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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