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부의장, "성산영구임대A 주거불편해소-주민/SH공사와의 간담회 가져"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2-06-27 14:20:13
- 어려운 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실현을 위해 옥내외 낙후된 주거환경 보완, 개선대책 절실
▲ 지난 23일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부의장이 성산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과 서울주택공사 주거안심총괄본부장 등 관련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은 지난 23일 성산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과 서울주택공사(이하 “SH공사”라 함) 주거안심총괄본부장 등 관련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성산영구임대아파트는 30여년 된 노후된 아파트로 저소득층, 장애인등 1807세대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내부에 물이 세고, 시설이 낙후되어 그동안 환풍기·수도관 등 노후시설 교체 및 방치된 지하 공간, 인근 공원·쉼터의 효율적 활동 등의 심각한 주거환경 개선의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기덕 의원은 “임대료 인상 및 엘리베이터 등 시설 사용료 등의 관련 문제와 관련하여 2018년 시정질의를 통해 SH공사 영구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률이 높아 거주 주민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임대료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SH공사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2022년 6월말인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비실 인원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SH공사가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고서도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치하고 있는 점, 통신선 미개선 등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SH공사 본부장은 이날 성산임대아파트 현장을 살펴보며 주민들의 불편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개선 방안 등의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빠른 시일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은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SH공사에서는 ‘희망돌보미’ 등 새로운 사업을 통하여 임대아파트 등 거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의원은 이와 관련, “SH공사에서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전면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등에 대한 답변을 즉각적으로 할 수 없다는 점은 이해하나,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 진행과정의 절차와 관련하여서는 주민에게 투명하게 알려주어야 한다”면서 “오늘 제시한 주민불편, 시설개선 등 20여건을 2개월 내에 해결과 방안을 제시하고, 결과를 소상히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