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3년도 '메트로미술관' 대관 접수 받아
이승재 기자
korea25c@daum.net | 2022-12-16 14:45:41
-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통해 공실기간 신청…신청자 중심의 거쳐 승인
▲ 서울교통공사가 16일부터 메트로미술관(1관)의 2023년 수시대관 신청을 받는다. |
[한국행정신문 이승재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16일부터 메트로미술관(1관)의 2023년 수시대관 신청을 받는다. 지난 11월 마감된 정기대관 일정을 제외한 공실기간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실감 콘텐츠 ‘광화원’이 조성된 메트로미술관 2관을 제외한 1관에 대해서 수시대관 신청이 가능하다.
전시를 위해서는 ▲공공기관 미술관에 전시될 작품으로서 지켜야 할 공공목적을 침해하지 않고 ▲전시 작품이 승객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아야 하는 등의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공사는 심의를 거친 후 승인 여부를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관 신청일정에 경합이 없으면 매월 접수된 신청에 대해 익월 둘째 주까지 심의 후 승인 여부가 개별 통보되며, 경합이 있을 때는 대관심의위원회 구성 및 심의가 이루어진 후 결과가 통보된다.
코로나19 확산 등 부득이한 내·외부 사정이 생길 경우, 신청한 대관이 취소될 수 있다. 공사는 해당 사항이 결정될 시 곧바로 공지할 예정이다.
1986년 문을 연 메트로미술관은 하루 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3호선 경복궁역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메트로미술관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30년 넘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미술관이다.
메트로미술관 1관의 전시 면적은 45m × 2.5m × 2면이며 조명, 냉‧난방 시설 등 편의시설과 무인경비시스템, CCTV, 강화 유리문 등 안전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일일 대관료는 부가세를 포함해 275,000원이다.
수시 대관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www.seoulmetro.co.kr)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양질의 작품을 전시하며 많은 시민의 쉼터가 되어준 메트로미술관의 수시대관 접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시민께서도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에 들러 여유롭게 구경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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