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택 미군기지까지 날아와..'파격 환대'

탁병훈

news@segyenews.com | 2017-11-07 13:51:34

트럼프 문 대통령 팔짱끼고…주먹불끈 동맹과시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경기도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맞이하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12시50분경 평택 미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평택을 방문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환대했다. 이전 대통령들은 모두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외국 정상들과 만났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전하기도 했다.

▲ 평택기지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마중나온 문재인 대통령이 파격환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세계뉴스
 
한국 대통령이 미군 기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동맹의 의미를 강조하는 깜짝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을 영접을 받은 뒤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평택 미군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합동 브리핑을 받고 한미 장병과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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