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시의원, 한정애 후보 지역구 사무실 임대료 특혜 지적

오정백 기자

korea25c@daum.net | 2024-04-02 15:20:54

- 평당 3만원 임대료·2017년 리모델링 건물 증거 공개
- 지역구사무실 바로 옆 상가 평당 약 14.7만원 비교
- 등촌역 앞 고시원 평당 월 평당 약 18.4만원 가격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서울시당 중소상인살리기특별위원장)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정애 의원 지역구사무실 평당 월 임대료 3만원의 증거자료를 전격 공개했다.


김경훈 의원은 한정애의원 지역구사무실이 평당 약 3만원의 임대료로 47.2평을 사용한 임대특혜 증거를 공개했다. 김경훈 의원은 한정애 의원 지역구사무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통해 47.2평(156.03㎡)임을 공개하였으며, 동시에 한정에 의원 2022년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를 공개하여 2022년 10월 11일 2천만원의 보증금과 10월 31일 임대료 130만원 부가세 13만원을 지출한 것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2016년 6월 등촌역 앞 노후화된 상가 전경 사진과, 2017년 6월 리모델링이 완공된 후 건물 사진을 공개하여 한정애 지역구사무실이 노후화된 건물이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증거 자료 제시.
▲ 김경훈 서울시의원 증거 자료 제시.

해당 건물은 2016년 6월에는 상가로 쓰고 있었을뿐더러 2018년 2월에는 L모 화장품회사의 연구개발 건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상업적 용도로 사용된 건물이며, 바로 옆 450 m²의 면적의 상가 또한 보증금 2억에 월세 2천만원 부동산 물건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한정애 지역구 사무실과 관련된 모든 자료가 일반에 공개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정애 후보 측 관계자들을 평당 단돈 3만원에 47.2평의 임대가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며, “중소상인들은 평당 10만원도 넘는 임대료에 등골이 휘고 있고, 등촌역 앞 고시원에 사는 청년들은 평당 18만원의 방세를 내고 있는데 평당 3만원 임대료가 시세라고 뻔뻔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역구사무실이 트OO (자회사)이 2개 층의 임대를 보증금 2천, 월세280만원에 했다는 것을 근거를 제시했는데, 트OO 기업의 모회사가 L모 화장품 기업이다.” 며. “어떻게 현직 국회의원이 비교대상을 자회사 수준으로 임대계약을 했다고 발표할 수 있는가?” 라고 반문하며, “3개월짜리 보건소 운운하는 것도 전혀 상황에 맞지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경훈 서울시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증거사진들을 공개하고 한정애 후보의 지역구 사무실의 특혜의혹을 주장하며 강서주민 앞에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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