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시회 열고 원 구성 상임위원장 10명 선출

윤소라

segyenews7@gmail.com | 2020-07-14 13:05:34

- 폐회 후 개원 기념식 열릴 예정

▲ 김인호 의장.

[한국행정신문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가 14일 오후 2시 임시회를 열고 원 구성에 들어갔다.

이날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공동책임자로서 시정의 일관성과 시민 일상의 지속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에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제296회 임시회를 개최하며 김 의장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음이 한없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올해 상반기에 편성한 3차례 추경이 계획한 곳에 차질 없이 사용되도록 살피겠다”며 “현재 집행 중인 주요 사업들이 시정의 공백 없이 계속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의장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각 상임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입법·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여 실효성 있는 입법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를 이끄는 맏형이자 중심축”이라며 “지난 3일 제21대 국회에 다시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과 될 수 있도록 전국 지방의회 및 지방정부와 한 마음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시민 여러분께는 입법·정책 중심의 일하는 의회로 인정받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는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의장으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장 10명을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한편 본회의 폐회 직후 시의원 110명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는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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