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대기오염물질 자율감축 협약 체결
-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12~3월 전년대비 NOx 5% 저감 목표

▲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서울특별시 대기오염물질 자율감축 협약서에 직인 날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행정신문 김형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대기오염물질 자율감축에 나선다.

공사는 서울특별시(시장권한대행 서정협)와 친환경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미세먼지 저감 시책에 동참하기 위하여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년동기(’19년 12월~’20년 3월)대비 질소산화물(NOx)을 5% 저감한다는 자발적인 목표를 세워 자율감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계절관리제(12월부터 3월까지) 기간 중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것으로 공사가 자율적으로 오염물질을 감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NOx 배출을 저감하고 저감 이행실적을 4월에 서울시에 제출하여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지난 7월 개최한 2030 비전선포식을 통하여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미션을 발표한 바 있다”라며 “보다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대기오염물질 감축노력은 우리 공사의 숙명과도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이번 자율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환경에 있어서만큼은 더욱 보수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영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을 검토하고 적용하여 친환경경영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하여 상호 직인을 찍어 보내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