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NSC 긴급 소집...북한 미사일 대응책 논의
조상호
news@segyenews.com | 2016-02-07 09:54:26
발사기간 7∼14일로 변경해 7일 미사일 쏠 가능성
[서울=세계뉴스] 조상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북한 미사일에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북한은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남쪽을 향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준 9시 30분께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궤적을 탐지해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 달 만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한반도 위기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자기 변경해 7일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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