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불법 광고물이 사라질 전망이다
전승원 편집국장
news@segyenews.com | 2018-08-17 18:27:49
홍성룡 시의원, 버스정류장 불법 광고물 근절 대책 요구
▲ 홍성룡 서울시의원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6일 버스정류장의 무분별한 불법 광고물이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의 홍 의원은 “버스정류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뿐만 아니라 비, 눈 등 악천후를 피하거나 보행자들이 잠시 쉬어가는 휴식장소로도 이용되는 등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정류장인지 광고판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불법 광고물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면서 “광고물이 떼어진 자리에는 테이프 자국 등이 덕지덕지 남아 거리미관을 해치는가 하면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는 불법 광고물들로 시민들의 보행이 방해하고 승·하차 시 안전도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불법 광고물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옥외광고물법과 관련 조례가 완비되어 있고, 과태료 부과 등 벌칙규정 또한 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와 자치구의 단속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시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서에 과태료 부과 건수와 금액, 납부현황(체납현황)을 포함한 최근 3년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실시한 단속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것과 이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과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버스정류장 불법 광고물 근절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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