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공격시 파악 어려워…원점타격 불가능"
김재인
news@segyenews.com | 2015-08-23 17:49:06
해군, 동·서·남해 '광역초계' 등 연합자산 풀가동
▲ 북한 잠수함 ©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김재인 기자 = 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 50여 척의 위치가 식별되지 않은 것과 관련, 심각한 위협으로 판단하고 '광역 초계' 활동에 돌입하는 등 연합자산을 풀가동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3일 "북한 잠수함 50여 척이 식별되지 않는다는 것은 도발 원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면서 "군은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잠수함 위협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지만 실제 그 위협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해군은 최고의 긴장 상태로 전환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고 여차하면 응징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잠수함이 공격하면 도발 원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용한 수상 전력과 항공 탐색전력을 총동원해 탐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잠초계기 © 세계뉴스 |
해군은 북한 잠수함이 동·서·남해 모든 바다에서 활동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광역 초계' 활동에 돌입했다.
한편 우리군은 북한 잠수함이 우리 수상함과 상선을 공격해도 대책없는 눈뜬장님이나 다름이 없어 향후 잠수함 전력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북한의 잠수함은 70척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우리 해군은 17척을 보유하는 그쳐 바닷속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방어하기란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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