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영구자석동기전동기(PMSM) 적용으로 30년간 약 1,299억원 비용절감

정서영

segyenews7@gmail.com | 2019-09-02 17:07:08

정지권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신형전동차에 신기술 적극 도입 촉구

- 정지권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신형전동차에 신기술 적극 도입 촉구

▲ 정지권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정지권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 예산 절감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현재 운행 중인 30년 이상 노후 된 전동차 교체 시 에너지를 절감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신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를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세계적으로 개발하여 전동차에 적용하고 있고 가까운 일본에서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는 PMSM(영구자석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을 현대로템과 공동개발을 추진하여 2018년 9월 개발을 완료하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철도차량용 견인전동기는 권선형 유도전동기로 기대수명이 약 24년~25년이고 베어링 교체시에는 고정자와 회전자를 분해하여 정비해야 하는 방식이다.


이에 반해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ermannent Magnet Synchronous Moter 이하 PMSM)는 기대수명이 약 30~40년으로 유도전동기에 비하여 최대 15년이상이며 베어링 교체시에도 회전자 분해가 필요치 않아 유지보수에 용이하고, 소비전력이 약 20% 절감되며, 소음도 약 60db로 조용하여 승차감 향상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 교체되는 신형전동차 834칸(5호선 608칸, 7호선 136칸, 8호선 90칸)에 신기술인 PMSM을 적용하게되면 전동차 사용연한인 30년 적용 시 약 1,299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PMSM 적용 노후 전동차 교체를 2025년까지 834칸을 교체하기로 했다.


정지권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영구자석형동기전동기(PMSM) 추진시스템의 적극적인 적용뿐만 아니라 예산 및 운영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개발하여 향후 교체될 전동차에 적용함으로써 자구적인 적자 해소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