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림 시의원, 통학로 확보 발 벗고 나섰다
김형수 기자
kangjg34@gmail.com | 2023-07-21 09:10:34
▲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관련,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 봉양순 의원, 박성연 의원, 이종배 의원, 심미경 의원이 자리했다. |
[한국행정신문 김형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은림 의원(도봉4,국민의힘)이 지난19일 의원연구단체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연구모임’ 제2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활동을 함께 하는 봉양순 의원(노원3, 더불어민주당), 박성연 의원(광진2,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비례, 국민의힘)과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미경 의원(동대문2, 국민의힘)이 자리했다.
의원연구단체 1차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와 관련하여 여러 의견이 교환되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에서는 “어린이통학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도시교통실 보행안전과에서는 “서울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 및 유형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각기 학교와 학교 주변 보행로 설치 현황에 대한 조사로 서울시교육청의 어린이 통학로 전수조사는 6월말 조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자료정리 단계에 있으며, 서울시의 어린이 보호구역 실태조사 연구용역은 10월 준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향후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실행계획을 수립,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확보를 단계적으로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림 의원과 연구단체 의원들은 그간 어린이 통학로 사고가 빈번했음에도 서울시나 서울시교육청이 이에 대한 조사연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정책연구 부재, 통학로 확보 및 조성에 대한 관리주체의 미온적 태도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두 개 기관이 실태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긴밀이 협조하여 실태조사 내용에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 당부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는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다음 단계로 어린이 통학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용역의 진행이 필수적이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는 연구모임이 주축이 되는 ‘토론회’를 진행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