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괌 사드기지, 성주군민' 방문 美측과 협의
이남우
news@segyenews.com | 2016-07-15 15:33:49
김항곤 성주군수, "괌의 미군 사드 포대 방문, 안전성 검증 요구"
▲ 15일 성주군청을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사드배치를)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이남우 기자 = 국방부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배치될 경북 성주군 주민들의 괌 미군 사드기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성주군민들의 사드 포대 방문을 미군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항곤 성주 군수는 최근 주민들과 제3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증단이 괌의 미군 사드 포대를 방문해 안전성을 검증하자고 요구했다.
지난 1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명 의원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국내 언론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들의 괌 미군기지 현장 답사를 제안했고 한 장관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와 별도로 국내 취재진은 오는 17∼19일 괌 사드 포대를 방문해 안전성 문제 등을 취재할 계획이다.
[ⓒ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