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소아용 말라리아치료제 식약처 허가
안종묵
news@segyenews.com | 2016-05-19 18: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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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묵 기자 = 신풍제약[019170]은 소아용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과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피라맥스과립은 20㎏ 미만의 유·소아를 대상으로 열대열 말라리아원충과 삼일열 말라리아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말라리아의 치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소아용 말라리아 치료제다. 복용 후에도 약효 물질이 장기간 혈액에 남아 재발과 재감염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풍제약과 말라리아의약재단(MMV)이 공동 개발했다.
과립제로 소량의 물에 섞어 1일 1회씩 3일 연속 복용하면 된다. 기존에 3일 동안 매일 2회씩 복용해야 했던 치료제보다 복용 횟수는 줄이고, 쓴맛은 감춰 소아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성인용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정에 이어 소아용 피라맥스과립까지 개발에 성공했다"며 "본격적으로 전 세계 말라리아 치료제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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