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달' 요금 개편, 영유아·다자녀 가구에 희소식
김형수 기자
kangjg34@gmail.com | 2025-04-04 10:01:52
영유아 요금 인하 및 다자녀 가구 할인 혜택 포함
[한국행정신문 = 김형수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발표한 야간관광 명소 '서울달'의 요금 체계 개편과 운영 개선 방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는 김 의원이 강력히 촉구했던 영유아 요금 인하 및 다자녀 가구 할인 방안이 포함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4일 서울시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영유아 대상 서울달 탑승료가 과도하게 비싸다는 시민 민원이 많았다"며, "출산율 제고가 시급한 시기에 만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파격적인 요금 할인과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할인 혜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김 의원과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서울달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소인 요금을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으로 세분화하고, 다둥이행복카드 소지 가족에게는 30% 할인을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달 온라인 사전 예약을 도입하고, 예약 가능 시간 및 정원을 확대하며 성수기 주말 운영 시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서울시가 귀 기울여 신속하게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요금 개편은 서울달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어 "이번 요금 개편과 운영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달'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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