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선언…"준비된 서울시장"
오기택 기자
korea25c@daum.net | 2020-12-13 16:06:09
- "서울시민 백신 무료 공급"…"공공주택 16만호 공급"
- "경유차 2030년 퇴출 시사"…"수소·전기차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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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한국행정신문 오기택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권의 첫 출사표다.
우 의원은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다.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로 삼지 않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총선 불출마 배수의 진을 쳤다.
우 의원은 자신을 “준비된 서울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기에 민주당 원내대표로 혼란을 수습했다.
우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코로나19 위기와 관련, “공공의료체계를 혁신적으로 강화하겠다”면서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 나오면 원하는 서울 시민 전원에게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거안정에 대해 “정부 발표와 별도로 서울 시내에 16만호 정도의 공공주택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하겠다”며 “강변북로와 철도부지 위를 덮어 대규모 부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우 의원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유차는 2030년까지 완전 퇴출하고 휘발유차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겠다”며 “수소 전기차로의 과감한 전환은 새로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대전환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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