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 시도의회 첫 여성 대표로 선출

박은상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8-13 10:38:57

최호정 의장, '지방의회법' 제정 국민과 국회에 호소
지방분권 강화와 균형발전 위한 시도의회 협력 강조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됐다. 

[한국행정신문 = 박은상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됐다. 이는 1991년 의장협의회 출범 이래 최초의 여성 회장 선출로 주목받고 있다.

최호정 의장은 11일 세종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9대 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뽑혔다. 그녀는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국민들께 호소하고 국회의원들께 관심과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장은 "지방의회법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힘차게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도의회 의장들과 협력해 광역의회 자체 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건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녀는 중앙집중보다는 지방분권이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에 더욱 효과적임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에 편중된 재원과 권한이 지방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신임 회장은 내년 6월 말까지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그녀는 서울시의회에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으며, 현재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수행 중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 의장의 리더십 하에 지방분권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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