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충칭 방문
안종묵
news@segyenews.com | 2017-12-16 18:15:24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우리 대한민국의 법통"
▲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날인 16일 충칭 첫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를 찾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를 한 후, 전시실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안종묵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날인 16일 충칭 첫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를 한 후, 전시실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주석 판공실’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이 사용하던 붓과 연적, 전화기가 놓여진 책상을 보고, 작은 침대에 있는 침구를 한동안 어루만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후손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광복 70주년 됩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대단히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우리 독립운동에 헌신하셨던 선열들의 후손들, 이렇게 뵙게 돼 기쁘다"며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법통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건국의 시작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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