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라이프허브 개소로 외국인 주민 지원 강화

김형수 기자

kangjg34@gmail.com | 2025-03-17 10:46:42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외국인 주민 교류 및 지원 공간 마련
생활상담, 전문상담,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난 14일 김길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행정신문 = 김형수 기자] 서울시의회와 현대백화점이 손을 잡고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글로벌라이프허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지난해 서울시, 현대백화점, 서울외국인주민센터 간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됐으며, 내·외국인 교류 및 지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14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길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 서울외국인주민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외국인 주민 약 40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글로벌라이프허브 개소는 외국인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서울시의회,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의 공동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글로벌라이프허브'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생활상담, 법률, 노무, 행정, 주거, 세무 등 다양한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커뮤니티 행사 공간과 전문가 세미나, 한국어 교육 및 문화체험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허브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생활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