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시의원,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긴다

박은상 기자

korea25c@daum.net | 2025-03-24 11:21:46

서울시의회,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 확대 논의
정준호 의원,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도시 도약 강조
정준호 서울시의원이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행정신문 = 박은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의 현황을 점검하고, 서울시의 정책적 대응 방안과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주최한 이 토론회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병윤 교통위원장,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정준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가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의 이동성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서울시 자율주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탁세현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울시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 실질적 해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맞춤형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으며,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자율주행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문제에 대한 보상 및 책임의 범위와 관련하여, 기술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인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서울시 자율주행팀장은 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제도를 발굴하겠다고 밝히며, 운송사업자 자율차 구매(B2B) 상용화 제도를 통해 운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임을 전했다.

정준호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서울시가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어 자율주행 여객 운송의 본격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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