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전국 지방의회 최초 후보자 토론회…"검증의 시간 가져"
정서영
segyenews7@gmail.com | 2020-06-19 16:28:52
▲ (왼쪽부터) 토론회에는 김기덕, 김제리, 김광수, 김생환, 최웅식, 김인호, 조상호, 김정태 의원등이 참석했다. |
[한국행정신문 정서영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김생환 위원장, 노원4)는 전체의석 110명을 대표하는 의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19일 오후 1시 의장단 및 대표의원 등 토론회를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정당 분포도는 △더불어민주당 102명 △미래통합당 6명 △정의당 1명 △민생당 1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이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칙 제30조 규정에 따라 개최된 것으로, 의장단 등 원구성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검증을 위한 토론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토론회에는 ▲의장 후보 최웅식(영등포1), 김인호(동대문3) ▲제1부의장 후보 김기덕(마포4) ▲제2부의장 후보 김광수(도봉2), 김제리(용산1) ▲운영위원장 후보 김정태(영등포2) ▲대표의원 후보 조상호(서대문4) 의원이 나와 선거관리위원회가 미리 선정한 질문과 의원들이 추첨한 질문, 그리고 경합 후보의 경우 상호 질의응답까지 약 2시간여 동안의 후보자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김생환 선거관리위원장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개최돼 선도적인 의미를 가지는 후반기 원구성 선거를 위한 토론회에 수준 높은 질문과 관심을 보여주신 서울시의원들과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토론에서 논의 되었던 지방자치법을 비롯한 지방분권과 집행부와의 견제와 협력, 그리고 남녀 성비문제를 다룬 성평등 의회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공약과 정책들이 후반기 의장단에 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토론회에는 김기덕, 김제리, 김광수, 김생환, 최웅식, 김인호, 조상호, 김정태 의원등이 참석했다. |
한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0대 후반기 의장을 오는 23일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고 선출한다. 이날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2명) 등은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추인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의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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