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AI 사다리 예산 전액 삭감에 아쉬움 표명…"공공의 책임 있는 뒷받침" 다짐
[한국행정신문 = 박은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도희 의원(국민의힘·강남5,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이 '2026년 서울시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이 AI 시대의 변혁 속에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시의회가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청년기는 자신의 가능성을 발휘하고 평생을 좌우할 경험을 축적하는 시기"라며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고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치와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18일과 19일 이틀간 '2026년 서울청년주간'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경험한 청년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과 향후 도전 계획을 공유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엔지니어 과정 참여자, 서울시 청년정책 참여자, 청년수당 참여자 등이 정책을 통해 삶이 달라진 사례를 소개하며 청년정책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 의원은 특히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주목했다. 그는 "산업과 삶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변혁의 시대에 청년의 성장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인 만큼 서울시가 AI 기본권을 선언하고 청년 AI 사다리 지원을 통해 청년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술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격차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청년 누구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공공이 책임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서 제339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청년 AI 사다리'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며 예산 확보에 나선 바 있다. 그는 당시 "청년들이 전공이나 기술 수준과 관계없이 AI 기술을 배우고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 AI 사다리'가 청년 성장의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며 "AI 활용 역량의 격차가 또 다른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해당 사업 예산 56억 2천5백만 원은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이 의원은 이번 기념식 자리에서도 이 점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하며,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이 의원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AI 시대의 변화에 마음껏 꿈꾸고 당당히 도전하며, G3 미래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요한 예산과 정책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제안하고 설득하며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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