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선 74명, 여성 43명 진입 인적 쇄신·다양성 확대
[한국행정신문 = 김형수 기자] 제12대 서울시의회가 6·3 지방선거 결과 118명 체제로 새롭게 꾸려졌다. 지역구 103명, 비례대표 15명으로 구성된 이번 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80석을 차지해 다수당 지위를 굳혔고, 국민의힘은 38석을 확보했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73석, 비례대표 7석을 얻었고, 국민의힘은 지역구 30석, 비례대표 8석을 차지했다. 성별 구성은 남성 75명, 여성 43명으로, 전체 의원의 3분의 1 이상을 여성이 차지해 대표성 확대 흐름을 반영했다.
연령별로는 30대 22명, 40대 33명, 50대 32명, 60대 29명, 70대 2명으로 나타나 40·50대가 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30대 비중도 눈에 띄는 수준이다. 최연소 당선인은 1995년생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인애 당선인과 같은 해 12월생인 양천3선거구의 이광희 당선인이다. 최고령 당선인은 1954년생인 더불어민주당 김기덕(마포4)·양평호(강동4) 당선인으로, 70대 의원도 2명 포함됐다.
직업별로는 현직 서울시의원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정당인(구의원 포함)이 5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전문직 13명, 사업가 8명, 교육인 3명, 기타 9명 등으로 분포해 정치·정당 경력이 강한 구성을 보였다.
의정 경험 면에서는 초선 물갈이가 두드러진다. 이번에 당선된 118명 가운데 5선 1명, 4선 1명, 3선 12명, 재선 30명, 초선 74명이다. 최다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기덕(마포4) 당선인으로, 제5·8·10·11·12대까지 5선을 기록했다. 4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인제(구로2) 당선인 1명이다.
3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영실(중랑1), 강동길(성북3), 이상훈(강북2),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이병도(은평2), 이현찬(은평4), 이승미(서대문3), 임만균(관악3) 등 9명, 국민의힘에서 박중화(성동1), 이숙자(서초2), 이성배(송파4)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재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8명, 국민의힘 12명 등 총 30명이다. 초선 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51명, 국민의힘 23명으로 모두 74명에 달해, 전체의 60%가 넘는 인원이 첫 시의회에 입성한 셈이다. 세대 교체와 인적 쇄신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제12대 서울시의원들의 임기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새 의회는 2026년 7월 중 첫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4년간 서울시 주요 정책과 예산 심의, 조례 제·개정 등 시정 전반을 둘러싼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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