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 사례 시찰 통해 베이징의 도시 균형 발전 영감 기대

[한국행정신문 = 오정백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15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이하 베이징시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 청샤오쥔 부주임 및 대표단을 환영했다.
최 의장은 환영사에서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조화로운 협력의 길을 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방의회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시인대 대표단은 서울시의 노인복지, 도시 균형발전, 수변 시설 활용 등 우수 사례를 시찰하기 위해 마포실버케어센터, 마곡산업단지, 서울시립과학관, 신당누리센터, 선유도 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샤오쥔 부주임은 "베이징은 2014년부터 도시 과밀과 대도시병 해소를 위해 '비수도 기능 이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의 도시 균형 발전 분야에서 많은 영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과 베이징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어, 한중 지방의회의 모범적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과 환영행사에는 이승복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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