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측 교류 성과 회고하고 지속가능한 공동 발전 함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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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19일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리웨이 중국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MOU를 체결했다.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지난 19일 오후 4시 리웨이 중국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수도 의회의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서울특별시와 베이징시는 1993년 상호결연을 체결했으며, 양 도시 의회는 1995년부터 주요 정책 시설을 상호방문하며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이해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기 의장과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당대표, 박환희 운영위원장, 금미경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과 베이징은 세계 대도시로 동북아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도시화로 인한 다양한 난제가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도시문제 해결은 국가적 과제이자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이므로 양측 입법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리웨이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은 “서울시의 도시계획 및 관리 성공 경험 공유와 더불어 스마트시티, 기술혁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그간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서울-베이징이 직면한 공동 문제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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