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의 힘, 시민 서비스의 일관성 있는 제공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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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임시회를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의 헌신을 되새기며 시민들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AI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최호정 의장은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서울시청과 교육청이 협력해 디지털 새싹을 키우는 체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도 'AI 역량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며,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주요업무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총 152건의 안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는 의원 발의 118건, 서울시장 제출 3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1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 의장은 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을 시대적 불안 요소로 보는 관점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AI를 선도할 인재가 양성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교육이 교육부 특별교부금에 의존하고 있어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 의장은 "중앙정부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시민 일상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지방자치 영역에서는 대시민 서비스가 변함없이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지방자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최 의장은 추경의 중요성에 대해 "지금 추경에서는 규모가 아니라 속도와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민생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속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 내부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 의장은 의회부터 종이 절감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하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 낼 저력이 있다"며, "그 중심에 수도 서울이 있다. 올 한 해 힘내고 분발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서울을 선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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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최호정 의장은 “순국선열의 헌신을 되새기며 어떤 외풍에도 시민들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
이번 임시회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월 7일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최 의장은 임시회를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의 헌신을 되새기며 시민들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 의장은 “순국선열의 헌신을 되새기며 어떤 외풍에도 시민들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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