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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전국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하고 국정 현안과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중앙·지방간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비롯해 15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한다. 시도지사 중 김관용 경북지사는 성주군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관련 간담회로, 최문순 강원지사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한다.
정부에서는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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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세계뉴스 |
박 대통령은 행사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북한의 안보 위협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명공동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최일선 지방공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 규제 개혁과 복지서비스 개선, 관광활성화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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