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위기 경험과 정책 제안 청취하며 공론의 장 마련

[한국행정신문 = 김형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최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서울시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 자살실태 분석 및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들의 위기 경험을 청취하고, 그들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검토하는 공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말해줘서 고마워, 들어줘서 행복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과 청년 100인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청년 당사자의 위기 극복 경험담과 서울시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정책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청년 참여자들의 정책 제안 자유발언과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우수 정책을 선정하기 위한 현장 투표와 결과 시상, 청년 음악인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영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가 소중하고, 삶이 가치 있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토론이 아니라, 마음이 닿고 희망이 피어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의 아픔을 사회가 함께 짊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청년들의 의견이 실효성 있는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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