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서울의 AI 기반 체계적 준비 주도
[한국행정신문 = 박은상 기자] 서울특별시가 AI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며, 세계 주요 도시와의 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서울시의회는 AI 산업 육성과 정책 지원을 목표로 한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은 "서울시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AI 핵심 인재 1만 명 양성, 서울 AI 테크시티 조성, 5,000억 원 규모의 AI 펀드 조성 등 7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의회가 정책과 규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함으로써 서울이 세계적인 AI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2월 임시회에서 "AI 기술의 파급력과 중요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디지털 새싹을 키울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은 서울시가 AI 기술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는 총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인재 양성, 산업 기반 조성, 제도 정비 등 서울시의 AI 전략이 실질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AI는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국가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은 인재, 기술, 정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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