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 썰에 출연한 유정희 서울시의원.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HCN 신규 시사 프로그램 '궁금해썰'에 출연해 지역 이슈 및 주요 의정활동과 관련해 설명하고 진행자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첫 번째 썰은 “세로가 몰고 온 동물복지 논란”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지난 3월 23일 어린이 대공원 얼룩말 세로가 광진구 도심 주택가를 배회하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3시간 30분 만에 복귀해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이 일을 계기로 동물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 의원은 세로 탈출 해프닝에 대해 언급하며, “아무 사고 없이 복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심함과 동시에 세로가 왜 탈출하게 되었을까에 대해 계속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사람이 인위적으로 관람과 체험을 목적으로 동물들을 가두어 놓는 것을 지양해야 하며, 부족한 동물체험에 대해서는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을 만들어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는 침팬지 관순이, 광복이의 반출을 막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등 평소 동물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음 썰의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였다. 진행자는 2021년 일본 정부의 사고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강력 규탄 결의대회에 참가해 즉각 철회를 요구했던 유정희 의원에게 코앞으로 다가온 오염수 방류에 관한 입장에 대해 질문했다.
유정희 의원은 유일한 대안은 방류조치 철회라고 주장하며, 다가오는 제31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최종 승인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시민과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결정이 철회되도록 서울시장이 앞장서 정부에 강력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유 의원은 파크골프 활성화와 수변공간을 지역자원과 연계해 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인 별빛내린천(도림천)사업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유 의원은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시 사업이나 지역 현안에 관심을 찾고 참여하고 행동해 변화에 동참하길 바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행복하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시의원으로서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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