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비 수선유지교체비도 12억원 중 4억 3천만원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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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회계연도 서울상수도사업본부 수도사업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8,679억원이며, 최종 7,317억원을 지출하였다. 미지출액 1,362억원 중에 653억원(예산대비 7.5%)은 2023년 예산으로 이월하였으며, 709억원(예산대비 8.2%)은 집행잔액으로 불용처리됐다.
이월액은 전년도인 2021년도 506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2022년 65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47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협의 지연, 설계용역 지연 등 사업절차의 지연으로 이월되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불용액(집행잔액)을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2021년 불용액은 589억원이었으며, 2022년은 709억 6천1백만원으로 전년대비 119억 6천6백만원 증가되었고, 전년도 7.2%에서 8.2%로 증가(1.0%p)된 것이다.
또한, 예비비 지출 사유 중 불용관 정비를 위한 수선유지교체비로 12억원을 예비비 지출결정하였으나, 이 중 7억원을 지출하고 4억 3천 3백만원을 물량증가와 동절기 공사곤란을 이유로 사고이월하고 6천 7백만원을 불용하였다. 남궁역 의원은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예비비를 지출하는 것인데, 지출결정액의 36.1%를 사고이월한 것은 사업에 대한 사전검토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남궁역 의원은 “아리수는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공공재(公共財)이다. 앞으로 사업진행시 철저한 사전조사 및 협의를 실시하여 돌발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예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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