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기관으로서 불합리한 자치법규 발굴에 주력
[한국행정신문 = 김형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시민 생활 속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제1차 직원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의회가 추진 중인 '일상 속 규제 없애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법기관인 시의회 직원들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법령, 조례, 규칙 개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 접수는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이메일을 통해 정해진 양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심사위원회와 2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8월 초에 최종 선정되며, 총 5명의 우수 제안자가 시상될 예정이다.
선정된 제안은 관련 상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제도화될 수 있도록 하며, 법령과 관련된 제안은 해당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최호정 의장은 "입법기관의 역할을 활용해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시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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