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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필 전 국무총리 |
[세계뉴스] 온라인뉴스부 =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타계로 3김 시대를 마감했다. 김 전 총리는 23일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순천향 병원으로 119를 통해 옮겨진 뒤 8시15분께 사망했다. 사인은 노환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의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이날 빈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조문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조문이 이어졌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12년 2월까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 몸담았고, ‘JP 사단’에 속하는 인사 중 상당수가 현재 한국당 소속이다.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전 공동대표, 손학규 지방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 전 총리의 빈소는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와 이 총리의 조화가 제단 옆에 놓였고, 이명박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등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김 전 총리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오는 27일 발인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국립묘지가 아닌 부인 박영옥 여사의 묘지가 있는 곳에 모셔진다.
정부는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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